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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 "휴대전화, 내게 가장 가까운 친구"

기사 등록 2018-10-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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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이재규 감독이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휴대전화는 내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완벽한 타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그리고 이재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감독은 “휴대전화라는 게 사실 내게 가장 가까운 친구다”라며 “생활에 매우 밀착된 미디어 기기,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없이 살아가고 싶다는 이중적 생각을 안고 살아간다. 영화 소재로 다루면 우스꽝스럽지만 다시 한 번 우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며 소재 선정 배경과 영화 기획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이어 감독은 리메이크작인 ‘완벽한 타인’의 차별점에 대해 “한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작과 다른 캐릭터를 표현하고 만들려고 애썼다”며 주안점을 드러냈다.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완벽한 타인’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