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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당시의 이념 문제 얘기하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8-11-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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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강형철 감독이 12일 영화 ‘스윙키즈’ 제작보고회에서 “당시의 이념 문제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영화 ‘스윙키즈’ 제작보고회가 진행,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강형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메가폰을 잡은 강 감독은 “영화 ‘스윙키즈’는 가장 아픈 시대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만나서 춤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행복하고자 몸부림쳤던 오합지졸 댄스팀의 이야기다.”라며 간단한 영화 소개를 전했다.

이어 감독은 “전작이 끝나고 춤 영화가 하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우리가 사는 나라의 북한 등에 대한 이념 문제를 얘기하고 싶었다. 그러다 어느 날 지인의 추천으로 로기수라는 작품을 알게 됐고 결국 망설임 없이 작업하게 됐다. 이념과 나라의 문제로 서로를 죽여야했던 상황에서 개인으로 만나 서로 따뜻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영화 제작 계기를 밝혔다.

19951년 거제 포로 수용소 오직 품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