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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승리외 이번엔 로이킴..'정준영카톡방'의 그남자로 소환예정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경찰 언급

기사 등록 2019-04-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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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카톡방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로이킴이 경찰조사를 받는다. 사진은 정준영과 승리
[이슈데일리 황지원기자]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영상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가수 로이김(26)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씨 사건과 관련해 김씨 측과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로이김씨은 정씨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대화방의 참여자 중 하나로 알려졌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로이김이 단순히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촬영·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불법촬영 영상을 보기만 한 경우에는 현행법으로 처벌할 수 없으나 직접 유포등을 했을경우는 법률상 처벌을 받는다. 일반 음란물을 유포하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처벌된다.

구속된 정씨를 비롯,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씨(29) 등 불법촬영 논란을 빚은 연예인들은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 정씨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이고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은 경찰 관계자의 입을 빌어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이라며 “(2일 오전 기준) 입건자는 7명으로, 참고인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김씨 입건 여부는 조사 뒤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황지원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