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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자금횡령 혐의’ 승리·유 대표, 구속 영장 신청…9일 최종 결과 발표 예정

기사 등록 2019-05-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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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성매매 알선과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8일 구속 영장 신청을 받았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공모해 성 접대와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승리와 유 대표는 지난 2015년 서울 강남구의 클럽 아레나와 필리핀 팔라완에서 일본인 사업가 일행 등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경찰은 현재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 접대가 있었다는 의혹을 품고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한 최종 결과를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