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 ‘블랙 팬서’ 마이클 B. 조던 “에릭 킬몽거,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섹시한 악역’”

기사 등록 2018-02-05 11:0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최하은기자] 배우 마이클 B. 조던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펜서’ 기자 간담회에 참석, ‘블랙팬서’의 에릭 킬몽거 역을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섹시한 악역’이라고 정의했다.

마이클 B. 조던은 “에릭 킬몽거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캐릭터이다. 이런 점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에릭이 성장한 배경이나 지나온 흔적을 생각했을 때 겪은 일들이 행보나 미래, 행동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너무나 힘든 성장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그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빼앗겼다. 에릭킬몽거는 티찰라가 에릭을 인간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길 바라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에릭은 (이해를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섹시한 악역’이 부산물로 태어났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 팬서’는 ‘시빌 워’ 이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이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지자 세상을 구할 히어로 ‘블랙 펜서’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최하은기자 rinon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