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진선규 "영화 보고 김래원에게 푹 빠졌다"

기사 등록 2019-06-04 18:0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배우 진선규가 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배우 진선규가 4일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 처음 본 후 김래원에서 푹 빠졌다”고 첫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날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언론배급시사회가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가 참석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진선규는 극중 장세출의 라이벌 조직의 보스 조광춘 역을 맡았다. 장세출에 대해 의리, 싸움, 외모까지 밀리는 것에 대해 자격지심을 가진 인물이다.

이날 진선규는 극중 김래원과 라이벌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김래원씨와 영화 속에서 라이벌이지만, 오늘 영화 보면서 너무 매력있어 푹 빠졌다. 래원씨의 눈빛이 부럽다. 눈썹과 미소가 너무 멋지다. 이것은 뛰어넘을 수 없는 것이지만 부럽다” 라며 “저도 나중에 한 번 멜로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선규는 강윤성 감독과 ‘범죄도시’ 이후 두 번째로 만나게 됐다. 그는 "행복한 마음이다. 누구나 강윤성 감독님과 같이 작업을 하게 되면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또 그는 "강윤석 감독에게 ‘범죄도시’ 이후 차기작이라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었더니, ‘범죄도시’는 다 잊었다고 하시더라.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작업한다’고 하더라. 저도 비슷한 마음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 때와 똑같이 모든 배우들이 주눅들지 않고 편하게 해 주신다. 오늘 영화 처음 봤는데, 잠깐 나오시는 분들도 다 기억에 남더라. 모든 역할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강 감독님의 능력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좋았다”고 말했다.

‘범죄도시’에서는 연변 사투리를 연습한 진선규는 이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는 전라도 사투리를 하게 됐다. ‘범죄도시’ 때처럼 현장에 도와주시는 선새님이 있어서 계속 체크 받고 연습했다. 노래처럼 들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웹툰 속의 조광춘과 영화 속 조광춘 캐릭터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웹툰과 싱크로율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저는 웹툰을 봤다. 웹툰에서 조광춘은 굉장히 멋있고 잘생기고 남미에 잇을 법한 한 갱스터 느낌이다. 웹툰 에서의 조광춘은 똑똑해서 ‘돼지 3형제’와 같이 차를 타지 않을 것 같다. 영화 속 조광춘은 잘 믿어주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선규는 “강윤성 감독님의 새로운 생각들과 배우들의 노력이 스크린 속에 녹아 있었다. 여기 와 주신 분들도 즐거운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잘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롱 리브 더 킹 : 목포 여웅’은 조직 보스에서 목포 영웅으로 등극한 세출의 이야기를 통해 2019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좋은 세상’과 ‘히어로’의 모습을 담아내며 영화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은 오는 6월 19일 개봉한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