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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항거: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심장이 너무 뛰어 마이크를 옮겼다"

기사 등록 2019-02-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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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관희기자] 배우 고아성이 15일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중후반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장면을 카운트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고아성은 극중 자유와 해방을 향한 용기를 잃지 않은 대담한 인물 유관순 으로 등장한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고아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유관순열사님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예상했던 일대기가 아닌 감옥에서의 시간을 다룬 것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말문을 열었다.

고아성은 "촬영 스케줄을 받고 그 영화 중후반에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장면을 촬영 하는 날은 카운트를 했다. 그동안 해 본 연기 중, 대사가 가장 길었고, 감정들이 사실 많이 어려웠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촬영에 들어가는데 오디오 감독님이 뛰어오시더라. 심장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왼쪽 가슴에 있던 마이스를 옮겨야 한다고 하시더라. 그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 해당 장면의 촬영이 끝나자 모두가 약속한듯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관희기자 gany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