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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항거:유관순 이야기' 류경수, "촬영 전 유관순열사 생가 방문했다"

기사 등록 2019-0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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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관희기자] 배우 류경수가 15일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언론시사회에서 "유관순열사의 생가를 방문해 절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류경수는 나시다라는 이름을 가진 조선인으로 서대문형무소 보안과 소속의 헌병보조원 정춘영을 맡았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류경수는 "개인적으로 배우 생활을 하면서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악한 인물이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임했고,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마음가짐을 전했다.

류경수는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촬영에 앞서, 유관순열사의 생가에 방문했다. 묘에서 절을 드리면서도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 영화의 촬영이 끝나고, 개봉을 해도 이 아픈 역사를 더 공부하고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관희기자 gany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