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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몬스타엑스, 끝없는 성장이 보여줄 ‘THE CONNECT : DEJAVU’

기사 등록 2018-03-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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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한계를 넘어서며 멈추지 않는 성장을 하고 있는 그룹이 있다. 비주얼과 음악, 실력까지 모든 면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한 단계씩 올라서고 있는 몬스타엑스. 그들이 한층 더 깊어진 이야기를 담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NNECT : DEJAVU’로 돌아왔다.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 다르게 인터뷰 내내 밝은 웃음과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4개월 만에 컴백인데 지난 ‘드라마라마’ 연장선인 이어지는 곡이에요. ‘드라마라마’의 색깔을 멤버들 자체적으로 마음에 들어했고 그때 저희 색깔이 완성됐다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번 컴백도 저희의 퍼포먼스나 비주얼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빨리 무대를 하고 싶습니다.” (원호)

“저도 원호 형이랑 같은 생각이에요. 유투브 영상을 자주 보는 편인데 전에는 몬스타엑스 안무를 커버하는 분들이 많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드라마라마’를 커버하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컴백도 많이 커버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헌)

“‘드라마라마’가 곡이나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시는게 저희의 어떤 포인트를 좋아해주시는지 조금씩 알아가게 된 앨범이에요. 그래서 좋아해주시는 포인트를 담되 이번 앨범의 색깔을 가미해서 저번 앨범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습니다.” (민혁)

그동안 몬스타엑스의 성장을 담은 앨범들에 이어 이번 앨범은 성장 속에 수많은 시련을 딛고 일어서 끈끈하게 연결된 일곱 멤버들의 운명을 담았다. 탄탄해진 앨범만큼 타이틀인 ‘Jealousy’도 한층 더 몬스타엑스의 색이 짙어졌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질투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타이틀곡을 위해 몬스타엑스는 안무와 퍼포먼스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Jealousy’를 타이틀로 정한 건 멤버들이랑 회사와 상의 끝에 결정된 곡이에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노래가 좀 밝은 감이 있어서 우리랑 어울릴까 생각을 했는데 타이틀로 정하고 연습해보니 안성맞춤이더라고요.” (셔누)

“저번 앨범도 마찬가지지만 저희만의 매력은 지금 차별화 두고 있는 게 섹시가 아닐까 생각해요.(웃음) 그래서 이번 안무에 섹시를 포인트로 했습니다.” (원호)

“안무가 선생님이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테마나 주제였어요. 그 단어를 떠오르게 하는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춤을 보여드리고 싶었죠. 질투나 집착을 느낄 수 있게끔 포인트를 많이 넣었어요.” (민혁)

“그동안 저희가 부상이 좀 잦았어요. 제가 느꼈던 걸로는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도 다치면 아무 소용이 없는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연습할 때는 보호장비도 사서 안다치려고 신경썼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컨디션도 최고조입니다.” (기현)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의 데뷔 초 넘치는 카리스마와 강렬한 모습은 대중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여전히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만 음악적 색깔, 무대는 전보다 더 성숙해졌고 부드러움도 갖게 됐다. ‘드라마라마’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했음에도 멈추지 않는 성장으로 팬들과 대중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들이 생각하는 몬스타엑스의 성공은 어떤 것일까.

“어릴 때도 유치원 때 대통령 되고 싶었고 초등학교는 외교관 되고 싶고 꿈이라는 게 점점 현실과 타협하게 되는 거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중간에 많이 아쉬웠어요. 성적이.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저희가 성장해가는게 눈에 보이고 주변에 얘기도 듣고 느껴지다보니 지금 위치에서 그런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성공의 기준이 어렵고 애매하긴 하지만 지금도 이미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민혁)

“저희끼리 자주 애기를 하다가 얼마 전에 민혁이가 공연장을 더 큰 곳에서 하는 것보다 자기가 알기로는 서울 시청 앞이 원래 아무나 안 빌려주는 곳인데 싸이 선배님만 빌려주셔서 공연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서울 시청 앞을 목표로 해보자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기현)

몬스타엑스는 음악적 성장만큼 팬들을 향한 애정도 대단하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팬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룹. 최근 해외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도 팬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몬스타엑스는 자신들을 믿고 응원해주는 ‘몬베베’에 대한 애정을 당연한 것이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저희가 진심을 항상 팬 분들한테 음악을 통한 진심이나 여러분이 있어서 저희가 이 자리에 있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콘서트 때 ‘Mirror’라는 곡을 기현이 형이랑 유닛으로 하는데 가사가 거울로 표현했거든요. 내가 아프면 팬 분들도 아프고 울면 팬 분들도 똑같이 울고 그런 가사를 랩에서도 녹이고 작곡하는 멤버들도 곡 안에 팬분들에 대한 사랑을 전해서 하고 있어요. ‘몬베베’라고 팬덤 이름이 들어가는 곡도 있고요. 팬 분들이 거기서도 크게 감동을 받으시더라고요.” (주헌)

“데뷔 초에는 어떻게 잘해야하는건지 고민했었어요. 그래서 팬 분들과 소통하려 팬카페 들어가서 편지 읽고 댓글만 달아도 좋아해주니까 ‘이렇게 많이 사랑을 해주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하나에도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조금씩 하다보니 ‘몬스타엑스는 팬 사랑이 좋구나’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요. 정말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팬 사랑이 된 것 같아요.” (기현)

4개월 만에 또 한 번 눈부신 성장을 해냈다.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않고 좀 더 노력하며 갈고 닦는 일곱 명의 멤버들이 모인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도 남다른 목표를 갖고 활동할 계획이다.

“잘됐으면 하는 바람은 다 똑같은 것 같고 구체적인 목표는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앨범보다 한 걸음 더 올라가고 싶어요.” (셔누)

“일단 가장 중요한건 다치지 않고 마치는게 목표고 앨범 활동이 끝났을 때 몬스타엑스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팬 분들, 잘 될거라 믿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분들한테 ‘거봐 잘될 줄 알았어’ 라고 얘기가 나올 수 있게끔 마무리하고 싶어요.” (민혁)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 저희가 저번 앨범으로 1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그만큼 이번 무대도 자신감이 있어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현)

“이번 앨범의 모든 곡들이 다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좋은 곡들이 너무 많아요. 이번에 저희 팬 분들 말고도 다른 분들께서 들으시고 ‘아 노래 좋다’하면서 몬스타엑스의 음악이 확실히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게 목표에요.” (주헌)

“이번 앨범 타이틀이 젤로시잖아요. 뜻은 질투지만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제 가수 인생의 목표인데 다른 누군가에게 동경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엠)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앨범이였으면 좋겠고 저희를 모르거나 처음 아시는 분들은 알아가고 좋아지게 하는 앨범이였으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더 대중분들에게 알려질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형원)

“어떤 노래를 듣거나 춤을 볼 때 그 춤은 예를 들어서 ‘방탄소년단 같다’, ‘케이윌 같다’ 하는게 있는데 그런 수식어를 갖고 싶어요. 어떤 무대를 보고 ‘몬스타엑스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앨범이 됐으면 좋을 것 같아요.” (원호)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