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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우리가 꿈꾸던 '좋은 세상'이 찾아온다

기사 등록 2019-06-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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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배우 최귀화, 진선규, 원진아, 김래원이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혼란스러운 정세에 답답함을 느끼는 우리에게 핵사이다를 선사하러 찾아온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언론배급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가 참석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이날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은 김래원은 "오늘 영화 소속사 대표님과 같이 봤다. 대표님이 제게 ‘지금까지 본 김래원 연기 중 가장 좋다’고 말씀하더라. 그래서 강윤석 감독님 작품이라고 간단히 답했다”고 처음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목포 악당 조광춘 역을 맡은 진선규는 김래원과 라이벌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김래원씨와 영화 속에서 라이벌이지만, 오늘 영화 보면서 너무 매력있어 푹 빠졌다. 래원씨의 눈빛이 부럽다. 눈썹과 미소가 너무 멋지다. 이것은 뛰어넘을 수 없는 것이지만 부럽다” 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저도 나중에 한 번 멜로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진아는 극중 열혈 변호사 강진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영화 속 멜로 라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여러가지 장르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미디, 드라마, 액션 다 강하다. 어떤 방향으로 할지 고민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은 기본적으로 멜로 라인이 베이스로 가면 좋겠다고 하더라. 사랑으로 인해서 사람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영화를 본 후 감독님의 의도를 알 것 같다. 어떤 부분을 멜로 라인으로 짚으신지 알 것 같다. 표현이 잘 된 것 같아 안도했다"고 답했다.

또 최귀화는 국회의원 최만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최귀화가 짠해 보인다는 의견에 대해 "촬영할 때는 최만수 캐릭터가 비 인간적인 인물이라 생각했다. 일부러 악하게 보이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최만수가 가야할 방향성은 호감적 인물은 아니어서 그렇게 연결했다. 하지만 저 역시 보고 나니까 뭔가 짠한 인물 같더라.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은 누적 조회수 1억 뷰, 누적 구독자 197만명을 기록한 카카오페이지의 레전드 웹툰 ‘롱리브더킹’을 영화화했다. 웹툰 ‘롱 리브더킹’은 지난 2012년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혹시켰다.

지난 2017년 ‘범죄도시’에서 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 폭발적인 액션, 흡입력 있는 전개를 담아내며 흥행을 성공시킨 강윤성 감독은 오는 6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또 한 번 신드롬을 몰고 올 예정이다.

김래원은 “오늘 귀한 시간 내서 보러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즐겁게 촬영하지만 고생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소중한 기억에 남을 좋은 분들과 함께한 작업이다. 영화 잘 될 수 있게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원진아는 "오늘 시간 내서 영화 봐주셔서 감사하다. 긴장을 안하는 편인데 막상 영화 보고 나오니까 머릿 속이 새하얗더라. 말을 조리있게 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즐거운 시간이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선규는 "강윤성 감독님의 새로운 생각들과 배우들의 노력이 스크린 속에 녹아 있었다. 여기 와 주신 분들도 즐거운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귀화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다른 분들도 잘 해 주셨다. 모두 오늘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은 드라마틱한 설정부터 생동감 있는 캐릭터, 규모감 있는 스케일, 다채로운 볼거리 등 초특급 오락 영화의 탄생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주인공 세출이 오로지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목포 영웅이 되고, 선거까지 도전하는 모습은 혼란스러운 정세와 맞물려,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은 오는 6월 19일 개봉한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