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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송중기-송혜교 결혼 亞 팬들 직접 축하 "행복하길 바라"

기사 등록 2017-10-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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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이슈데일리 박세라기자]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의 팬들이 비행기를 타고 한국 땅을 밟았다.

결혼식이 열리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는 오전 일찍부터 팬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팬들의 국적은 다양했다. 영빈관 앞을 둘러싼 팬들 사이에선 중국어와 일본어가 들렸다. 또한 개인 카메라 장비를 챙겨와 영빈관 주위를 촬영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하객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휴대전화를 높이 뻗었고, 추운 날씨에도 얼굴엔 미소가 만연했다.

▲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온 이디나(22)는 "송중기의 팬이다. 그를 축복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말했고, 중국에서 온 인씽(29)은 "결혼식을 보러 한국에 왔다. 송중기와 송혜교 둘 다 팬이다. 질투는 안났다. 둘의 결혼 소식에 내가 다 행복했다"며 송송커플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렇듯 송송커플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을 뒤덮었다.

송혜교는 영화 '일대종사', '나는 여왕이다', '태평륜'등으로 활발한 중국활동을 펼쳤고, 송중기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SBS '런닝맨'을 통해 해외시장에 얼굴을 알렸다. 둘의 인기는 KBS2 '태양의후예'에서 정점을 찍었다. '태양의 후예'는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아 '송송커플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팬들 뿐 아니라 신라 면세점에 들린 관광객들 또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놀란 눈치다.

중국에서 온 리홍(27)은 "면세점에 들렸다가 결혼식 소식에 구경하러 왔다. 모두가 축하하는 모습을 보니 놀랍다"며 감탄의 반응을 보였다.

하객 입장이 끝난 후에도 팬들의 걸음은 떠날 줄 몰랐다.

영빈관 앞에 서서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름을 부르며 울먹이는 팬들의 모습은 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세라기자 sera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