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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소통의 강자'

기사 등록 2017-07-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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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뉴스' 제공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 '소통'의 강자 신태용 감독이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4일 경기도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에서는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 담독으로 선임했다.

이날 김호곤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많은 의견을 나누는 바람에 시간이 걸렸다. 최종 예선 2경기를 치른 후에 조 3위가 되더라도 신 감독이 계속 맡는다. 계약기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처음 기술위를 맡았을 때 감독 선임 요건 중에 선수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도 일선에서 오래 있었지만 선수와 지도자와의 소통이 잘 안됐던 게 문제였다. 선수들의 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간 신 감독이 코치로서 팀에 있었고, 성격상 빠른 시일 내에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고 전하며 신태용 감독 선임의 소회를 밝혔다.

대표팀의 남은 경기는 선수들의 자신감과 평소의 경기력을 끌어내는 것이 관건. 따라서 남은 2경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화합과 사기 진직이다.

세대가 교체가 이뤄진 이번 대표팀에 신 감독의 특기인 ‘소통’으로 대표팀을 잘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