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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신태용 감독 기대하고 있다"...'출전 의지 다져'

기사 등록 2017-07-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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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뉴스 제공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축구대표팀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신태용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감 동시에 출전 의지를 다녔다.

기성용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감독이 바뀌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도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대표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님과 만나 식사를 했다. 그 자리에서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께서 선수들 파악에 집중하는 걸 느꼈다. 잘하실 거란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기성용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무릎 슬개건 사이가 벌어져 생긴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았다.

이제 기성용은 새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에 합류해 재활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수술이 잘 됐다. 재활 중이다 가벼운 런닝을 시작했다. 이제 소속팀에 가서 재활에 집중할 것이다.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다음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있을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인 이란과의 승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이란전에 출전할 수 있다 없다를 단정할 수 없다. 재활을 하고 지켜봐야 한다. 한달동안 회복에 집중할 생각이다. 마음 같아선 어떻게든 뛰고 싶은 마음이다. 정말 중요한 경기다”고 강조했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