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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청순아련한 여인으로 변신..'시선강탈'

기사 등록 2015-08-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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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여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측은 6일슬픔에 잠긴 조양선(이유비 분)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더이상 남장을 할 수 없게 된 이유비가 이유비가 '여인'으로 변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양선은 늘 해오던 남장을 벗고, 이제 여인으로의 삶을 시작할 예정. 앞서 양선은 ‘음란서생’ 누명을 쓰고 추국을 받으며 여인임이 밝혀졌고, 더 이상 ‘강상의 도’를 어기고 남장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자신의 본래 모습인 여인으로 살아가게 된 것.

공개된 스틸 컷 속 이유비는 아련하고 청순한 여인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슬픔 가득한 눈빛으로 극 중 동생으로 나오는 박소영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푸른 한복을 입은 이유비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유비는 머리를 뒤로 넘겨 댕기머리를 땋고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눈물을 꾹 참는 듯한 모습으로, 처연한 그의 감정이 전해진다.

이처럼 양선의 변신과 함께 ‘밤선비’ 역시 2막을 맞이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성열(이준기 분)은 오랜 시간 추적해 온 정현세자비망록을 손에 넣기 직전이고, 세손 이윤(심창민 분)은 자신으로 인해 희생된 동료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뿐만 아니라 윤이 성열의 존재를 알아채고 10회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

[사진 = 콘텐츠 K]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