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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뺑반' 염정아 비롯, 조연 4人 '확실한 존재감'

기사 등록 2019-01-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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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관희기자] 속시원한 카액션과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영화 '뺑반'의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김기범이 주연급 조연의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발길을 모을 준비를 마쳤다.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을 주축으로 새해 극장가 점령을 예고한 영화 '뺑반'의 특급 조연 4인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매 작품 새로운 매력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준 네 명의 조연은 '뺑반'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까.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최근 5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화제의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염정아는 '뺑반'에서 내사과 과장 윤지현 역을 맡았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묘한 페이소스가 공존하는 윤지현을 통해 염정아는 최근 작품에서 보지 못한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전혜진은 극중 만삭의 몸으로 뺑반을 이끄는 우선영 계장 역을 맡았다. 앞서 영화 '사도', '불한당' 등을 통해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석권한 그가 이번에는 '뺑반'의 카리스마 리더로 분했다. 엄마 같이 친근하면서도 범죄 앞에서는 강한 신념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전혜진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손석구는 공효진이 연기한 시연의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검사 기태호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센스8'에 이어 드라마 '마더', '최고의 이혼'을 통해 국내외 팬덤을 석권한 그가 '뺑반'에서는 기존 검사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검사로 분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드라마 '혼술남녀'와 '파수꾼'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기범은 '뺑반'을 통해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레커차 기사로 뺑반을 돕는 비공식 전문가 한동수 역을 맡은 김기범은 시선을 사로잡는 헤어와 독특한 의상으로 외적 변신은 물론 통통 튀는 매력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 재철을 잡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위치에서 활약하는 조연들의 완벽한 팀플레이는 영화 곳곳에서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확실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과 주목받는 신예들의 활약으로 다채로운 연기 앙상블을 기대해도 좋을 영화 '뺑반'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 133분.

박관희기자 gany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