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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미성년’, 염정아 “김윤석 감독의 첫 작품이라 출연했다”

기사 등록 2019-03-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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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박스
[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배우 염정아가 13일 영화 ‘미성년’ 제작보고회에서 “출연하게 된 계기는 김윤석 선배의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며 김윤석 감독과 각별한 관계임을 입증했다.

이 날 이 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미성년’ 제작보고회가 진행, 김윤석 감독,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이 참석했다.

염정아는 극 중 남편의 비밀을 알고 충격이 크지만 딸을 위해 담담한 척 참아내는 영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염정아는 이번 영화에서도 고등학생 딸을 가진 엄마 역할로 나온다. 그는“이번 작품에서는 모정보다는 영주라는 여성자체에 집중했다. 물론 아이가 삐뚤어질까봐 걱정되기도 했지만 여자의 절실함이 ‘미성년’에서는 더 잘 나타나도록 연기했다”며 지금까지의 역할과 차이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미성년’에 참여하게 된 질문에 “가장 큰 이유는 김윤석 선배님의 첫 연출 작이라는 것이다. 영광이었다. 내가 연기한 영주가 김윤석 감독의 연출을 통해 어떤 색이 입혀질지가 너무 궁금했다”며 김윤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덧 붙여 “김 감독이 늘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사실 첫 촬영 때는 너무 긴장을 했다. 감독님이 모니터로 제 속까지 꿰뚫어 볼 것 같은 느낌 때문이다. 그런데 첫날이 지나니까 오히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현장이라고 느꼈다. 감독님이 배우이다 보니까 배우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신다. 현장이 너무 편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며 김윤석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부터 드라마 ‘SKY캐슬’까지 연달아 흥행한 두 작품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