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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병두, '은퇴경기'서 1군 합류... "등판 자체가 설레"

기사 등록 2016-10-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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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은정기자] 전병두(32, SK 와이번스)가 오늘(8일) 인천 SK 행복 드림 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은퇴경기를 펼친다.

경기에 앞서 전병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홈경기라는 의미보다 등판 자체가 설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3년 두산 베어스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으며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를 거쳤다.

전병두는 통산 280경기에 등판해 29승 29패 14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1년 왼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으며 5년간의 재활에도 1군 복귀에 실패했고, 결국 지난달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한편 전병두는 이번 경기로 지난 2011년 10월 6일 무등 KIA전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나선다.

(사진=SK 와이번스 공식 홈페이지)

조은정기자 j_e_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