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챔피언스리그] 황희찬 UCL 3호골…잘츠부르크, 헹크에 4-1 완승

기사 등록 2019-11-28 07:2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황희찬. 찰츠부르크 공식트위터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4-1 대승을 도왔다.

잘츠부르크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UCL 조별리그 헹크와의 E조 5차전에서 4-1로 이겨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잘츠부르크는 현재 승점 5점(2승1무2패)으로 E조 3위를, 헹크는 승점 1점(1무4패)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 9월18일에도 UCL 데뷔전인 헹크와의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황희찬은 이날 파트손 다카와 투톱으로 나서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다카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줄라트코 유누조비치의 왼발 중거리슛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를 다카가 달려들며 골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45분 미나미노 타쿠미가 추가골를 더해 2-0으로 앞서갔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드디어 자신의 크UCL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후반 교체 투입된 엘링 홀란드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올린 땅볼 크로스를 황희찬이 오른발로 밀어넣은 것. 황희찬은 앞서 헹크와의 1차전때도 골을 터뜨린바 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 평점 8.2점을 줬다. 이는 음웨푸(8.5점)에 이어 잘츠부르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 황희찬은 이날 76%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돌파 2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하며 유럽리그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벤투감독이 과연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궁금해진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