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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와' 유연석, 테런 애저튼-크리스 에반스와 봄 스크린 훈남 경쟁

기사 등록 2016-03-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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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올 봄 극장가에 스크린 여심을 사로잡을 훈남들이 대거 기다리고 있다.

'해어화'를 통해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한 유연석을 비롯해 '독수리 에디'의 테런 에저튼,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크리스 에반스가 봄 극장가 여심을 잡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해어와'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연석은 극중 윤우 역으로 열연했다. 극중 윤우는 당대 최고의 가수 이난영의 히트곡을 작곡한 천재 작곡가다.

그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노래인 시대의 아리랑을 만들고자 하고, 그 노래를 부를 목소리를 지닌 가수를 찾으려 한다. 유연석은 최고의 작곡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윤심덕의 '사의 찬미'부터 '아리랑'까지 모두 직접 연주하는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뽐냈다.

유연석은 그동안 영화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등을 통해 다재다능한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여심을 설레게할 예정이다.

테런 애저튼 주연의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와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테런 에저튼은 전작 '킹스맨'의 모습에서 벗어나 두꺼운 안경, 살찐 몸매 등으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크리스 에반스는 극중 히어로들의 리더답게 스펙터클한 액션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각기 다른 매력의 훈남들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만큼 봄날 여심은 더욱 설렐 전망이다.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