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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변호인' 흥행 기세에도 꾸준한 관객 몰이

기사 등록 2013-12-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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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꾸준한 관객 몰이 중이다.

12월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은 지난 20일 하루 467개 상영관에 6만 73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1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122만 1847명.

'집으로 가는 길'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어바웃 타임'등 외화들의 기세에 주춤했으나 현재 '변호인'과 함께 한국영화의 위용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영화는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렸다. 전도연과 고수가 주연을 맡은 작품.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변호인'이 차지했으며 847개 상영관 29만 471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어 2위는 '어바웃 타임'으로 404개 상영관에 8만 605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