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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허구연 해설위원, 코리안 메이저리거 올 시즌 전망 '이대호 기대'

기사 등록 2016-03-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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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MBC스포츠플러스 허구연 해설위원이 코리안 메이저리그의 올 시즌을 전망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29일 오전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및 2016 메이저리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한국인 선수들의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오승환에 대해서는 "성실하고 잘하고 일본에서 좋은 경험을 했기에 구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구단 라커룸 분위기도 오승환 선수와 잘 맞는거 같다. 그런 것들이 오승환과 잘 맞기에 연착륙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바람은 이대호 선수가 올해 잘한다면 이대호 선수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지지 않겠나 생각한다. 내년에는 이대호가 전게임 출전을 한다든지 하는 기회를 만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대호 선수가 몸무게를 많이 감량했다. 10킬로그램 정도 감량한 것 같다. 수비도 잘한다. 많은 관계자들이 수비나 베이스러닝이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김현수에 대해서는 "깊숙한 이야기들은 언론에 노출을 안한다. 메이저리그는 더 심하다고 생각한다. 구단이 여러 차례 이야기 했다. 현장에서 스윙이 엉거주춤한 스윙 이였다. 뭔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5월 10일 선발 등판 예정이지만, 어깨 통증 문제로 10일 연기됐다. 5월 중순 이후에는 나올 듯싶다. 류현진은 가을에 필요한 투수로 팀에서 인식하고 있다. 본인은 빨리 던지고 싶어 하지만 구단에서는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박병호에 대해서는 "홈런 15~20개만 때려내도 인정받을 것이다. 박병호는 연착륙 할 듯싶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에 대해서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새로운 스포츠 채널 'MBC스포츠플러스2'를 론칭하게 됐다. 'MBC스포츠플러스2'는 메이저리그, 프로축구를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유로 2016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종목을 확대 중계해 나갈 예정이다.

장희언기자 djs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