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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박서준, 대세 뛰어넘어 정상 자리 넘보나

기사 등록 2015-09-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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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박서준이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로 첫 주연에 나선다.

2012년 '드림하이2'로 데뷔한 박서준은 '금나와라 뚝딱', '따뜻한 말 한마디', '마녀의 연애' 영화 '악의 연대기'까지 단 한 번의 연기력 논란 없이 자상한 '로맨스 남'의 이미지로 여성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런 그가 2015년 '그녀는 예뻤다'로 첫 주연 자리에 나서며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것.

오는 9월 16일 첫 방송 되는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박서준은 어린 시절 뚱뚱한 외모에 소심한 성격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가 킹카로 급성장한 지성준 역으로 분했다. 뉴욕에서 살다가 잡지사 부편집장으로 오게 되면서 김혜진(황정음)과 만난다. 외모가 변한 폭탄녀 김혜진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점점 그의 매력에 빠져드는 인물.

박서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해 높은 시청률로 사랑받았던 MBC '킬미힐미'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킬미힐미'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발산했던 두 사람이기에 '그녀는 예뻤다'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서준은 14일 진행된 '그녀는 예뻤다'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역대급 찌질남에서 정변을 한 캐릭터다. 최연소로 잡지 편집장이 되는, 첫사랑을 위한 순정적인 남자"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공중파 첫 주연인데 그 만큼 무게감도 있는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황정음은 박서준에 대해 "‘킬미힐미’ 때 느낀 건 ‘재밌다, 내가 뭔가 주면 다시 돌아온다’였다. 주고받고 연기하면서 이 친구 되게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황정음은 또 “이번에는 박서준이 더 업그레이드 됐다. 연기에 대해 욕심이 많은 친구란 걸 느꼈다. 박서준을 보면 되게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지켜고 있느 상황에서 박서준의 활약이 '그녀는 예뻤다'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