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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란제리 소녀시대’ 종영소감...“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기사 등록 2017-10-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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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이슈데일리 김윤기자] 가수 겸 배우 보나가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보나는 오늘(4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란제리 소녀시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좋은 작품에 좋은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즐겁게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촬영 날부터 마지막 방송날까지 촬영하느라 고생 정말 많으셨던 감독님들,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너무나도 좋은 분들을 만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더욱 편하고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다. 정희 덕분에 저도 많은 걸 배웠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함께한 스태프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보나는 또 “한 달 반이라는 짧은 시간이었기에 촬영하는 내내 정희로 지냈던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밝고 사랑스러운 기운을 가진 정희 덕분에 저도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나는 극중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사랑스러운 고등학생인 여주인공 ‘이정희’ 역을 맡아, 사춘기 여고생의 복잡한 감정을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보나는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마스크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이번 '란제리 소녀시대‘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이후 ’우주소녀‘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이어갈 예정이다.

김윤기자 kyun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