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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참러'-'공부선배' 조세호, 올 한해 최고의 유행어..."모르는 데 어떻게 가요?"

기사 등록 2016-1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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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2016년의 끝자락에서 조세호의 "모르는 데 어떻게 가요"가 올 한해 최고의 유행어로 쏜꼽히고 있다.

올해 국내에는 '프로불참러'라는 신조어가 히트를 쳤다. 이는 행사나 이벤트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 유행어다.

'프로불참러'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가수 김흥국이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왔냐”고 묻자, 조세호가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말한 것이 SNS 등에서 다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게 됐다.

이후 각종 문화계 행사는 물론 생일, 결혼식, 돌잔치 등 사적인 모임에서도 “조세호씨, 오늘 왜 안 왔어요?”라는 코멘트로 그의 참석을 묻는 것이 온·오프라인상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실제 참석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놀리는 등의 해학적인 웃음을 유발해 조세호의 '대세 행보'에 크게 기여했다.

'불참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조세호는 그 인기에 힘입어 KBS2 '해피투게더3', SBS '꽃놀이패', JTBC '잘 먹겠습니다', tvN '예능인력소'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 그는 학원 O2O 플랫폼 '공부선배' CF를 비롯해 다양한 광고 활동에서도 역량을 발휘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공부선배' 한 관계자는 " '프로불참러'에서 비롯된 조세호의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학원 O2O 플랫폼인 '공부선배'의 브랜드 이미지가 서로 매우 잘 어울린다 생각해 모델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조세호는 올 한해 예능과 광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는 등 팬들의 호응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했다. 따라서 그가 2017년에 선사할 새로운 유행어와 예능프로그램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세호는 최근 진행된 '2016 SAF SBS 연예대상'에서 예능 씬스틸러 상을 수상했다.

(사진= '2016 SAF SBS 연예대상' 방송캡처)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