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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우나리 부부 신혼집 공개, 과거 쇼트트랙 파벌 싸움 다시 주목

기사 등록 2015-05-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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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우나리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에서는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 안현수의 근황과 러시아 생활, 아내 우나리와의 사랑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는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아내 우나리와 함께 살고 있는 러시아 신혼집을 공개했다. 그는 우나리와 함께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고국을 떠나 머나먼 러시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한편 안현수는 천재적인 스케이트 실력에도 불구, 빙상계의 파벌, 왕따와 같은 각종 구설에 시달린데 이어 부상과 팀의 해체로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귀화했다. 올림픽과 세계 대회를 제패한 영웅의 잔혹한 말로였다.

하지만 안현수는 재기불가능이라는 주위의 전망과는 달리 지난해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 3개의 금메달, 하나의 동메달을 목에 걸며 러시아의 국민영웅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한국 쇼트트랙은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를 비롯한 숨겨져 있던 문제들이 곪아 터지며 파문을 일으켰다.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