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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외화 강세 속 박스오피스 2위 굳건

기사 등록 2017-05-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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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안관’은 전국 697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 수 6만 391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78만 547명이다.

‘보안관’은 지난 10일 외화 ‘보스 베이비’에게 내어주었던 자리를 되찾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등 외화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안관’은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촘촘히 짜여진 각본은 물론, 배우들의 호연 등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보안관’이 받을 최종 성적표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절찬 상영 중.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