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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윤지호는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캐릭터"

기사 등록 2017-09-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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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배우 정소민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 참석,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소민은 "10년째 보조작가인 윤지호 역을 맡았다. 생계형 연애포기자다. 홈리스가 되면서 보증금 없이 월 30인 집을 찾아 헤매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지호는 88년생 현재 30살을 대표하는 캐릭터다. 꿈을 쫓아 가지만 현실적인 상황과 문제들에 부딪히면서 과연 계속 이 꿈을 쫓아도 되는건지 고민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또 정소민은 "주변에서도 그런 친구들이 많다. 지호가 딱 그런 친구들을 대변해주는 인물이기 때문에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정소민은 극중 서른 살 보조작가 윤지호 역을 맡았다. 집에선 남동생에 직장에서는 짜디짠 월급과 철야 업무에 치이는 지호는 설상가상 살던 집에서 쫓겨나며 홈리스 신세가 된다. 남는 방이 아까워 월세를 놓는 하우스푸어 남세희를 연기하는 이민기와의 케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자유롭게 비혼으로 살기 위해서 각자의 수지타산을 위해서 결혼을 이용하는 두 남녀를 통해 이 시대에 결혼이 가지는 의미를 들여다보고 더불어 진짜 청춘의 고민과 가족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