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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기름진 멜로, 브라운관을 요리할 '로코' 대작 예감

기사 등록 2018-05-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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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기름진 멜로’가 첫 방송돼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7일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가 모두의 기대 속에 안방극장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

‘기름진 멜로’는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핫한 연애담을 그린 드라마로서 매번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명품 배우들의 ‘케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작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으로 신드롬을 몰고왔던 서숙향 작가는 ‘파스타’에 이어 한 번 더 ‘로코믹 주방활방극’이라는 타이틀 내걸었다. ‘기름진 멜로’는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인생들의 절박한 직장 드라마이기도 한 것. 난타장을 방불케 하는 주방과 ‘기름 보다 펄펄 끓는 연애담’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에는 배우들의 몫도 크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엄청난 내공을 보여주며 당당히 배우로 매김한 이준호는 뜨거운 연애를 선보일 파란만장한 셰프 서풍으로 등장한다. 어느날 갑자기 추락해 버린 그의 도전기가 안방극장을 어떤 식으로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엄청난 포스를 풍기며 ‘로코믹’계의 전 다크호스 장혁 또한 화제다. 건물주 겸 사장이자 조폭이지만 따뜻한 남자 두칠성의 중후하면서도 코믹한 연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야 할 만큼 쫄딱 망한 단새우 역의 장려원. 최근 엄청난 속도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의 로코믹 출연 소식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이게 만들고 있다.

첫방을 앞둔 이준호는 앞선 제작발표회를 통해 "보는 내내 맛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그는 첫 지상파 주연이라는 점에 대해 "어느 정도의 부담감은 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베테랑이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겸손한 각오를 밝혔다.

‘로코믹’과 서숙향의 만남은 늘 옳았다. 게다가 이번엔 배우들의 케미까지 더해졌다. 또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준호, 장혁, 장려원의 감춰져 있던 매력까지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더욱 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주방활방극 ‘기름진 멜로’가 이제 브라운관을 요리하러 나선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