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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프리즌’ 조재윤 “한석규는 친형, 지성은 친구 같아”

기사 등록 2017-03-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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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혜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조재윤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언론시사회에 참석, 한석규, 지성과의 연기호흡 소감을 밝혔다.

조재윤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지성과 함께 호흡 중이다. ‘피고인’ 역시 ‘프리즌’의 배경이 된 ‘교도소’와 같은 공간으로 촬영 중인 것.

조재윤은 이에 대해 “(같은 장소라)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가볼만한 곳은 아닌 것 같다. 음산하고, 분위기도 안 좋고”라면서 “‘프리즌’ 촬영으로 일주일정도 스태프와 생활하니까 괜찮아졌다. 이후 ‘피고인’을 촬영하러 갔을 때 스태프들을 데리고 가서 안내를 했다”라고 말했다.

조재윤은 또 “‘피고인’이 끝나는 주에 ‘프리즌’이 개봉한다. 죄수복을 입고 있어 ‘비슷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듣지만, 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며 “‘피고인’의 캐릭터는 극중 웃음을 유발하고, 코믹한 인물이다. ‘프리즌’에서 캐릭터는 욕심을 끝까지 부리는, 결국 일인자가 되고 싶어 하는 비열하고 악랄한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재윤은 한석규, 지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한석규 선배님은 친형 같고 아버님 같다. 다른 작품에서도 함께 콤비로 촬영 중인데 평상시 말투, 행동이 따뜻하다”라며 “지성 씨는 저보다 동생이라 그런지 편안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프리즌’은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다수의 각본을 집필한 나현 감독의 첫 연출 작품이다.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조재윤은 정익호(한석규 분)의 오른팔 죄수 홍표 역을 맡았다.

한편 ‘프리즌’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