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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한국, 잉글랜드와 0:0 무승부… 조 1위로 16강 진출 확정

기사 등록 2015-10-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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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선우영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조 1위로 U-17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국은 잉글랜드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B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 이승우, 김진야, 김정민 등 주전 선수들을 빼고 1, 2차전에서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이준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준서는 경기 내내 잉글랜드 공격수들의 강력한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소 수비에 치중했던 대표팀은 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박상혁이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으나 잉글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김진야, 박명수, 오세훈을 차례로 투입하며 앞선 1, 2차전의 짜릿한 골맛을 기대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서 브라질은 기니를 3:1로 꺾고 한국에 이어 B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