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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뉴이스트, 이들이기에 가능한 공감 가득 사랑이야기

기사 등록 2019-10-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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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뉴이스트 백호, JR, 민현, Aron, 렌이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더 테이블’(THE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사진 제공 = 플레디스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그룹 뉴이스트가 달콤한 사랑에 빠진 다섯 남자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뉴이스트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더 테이블’(THE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 백호, JR, 민현, Aron, 렌이 참석했다.

뉴이스트는 지난 4월 미니 6집 ‘Happily Ever After’을 발매한 후 약 6개월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민현은 "6개월 공백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콘서트 투어가 있었다. 여러 지역에 계시는 ‘러브’(팬덤 이름) 만나면서 좋은 추억 만들었다. 투어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 백호는 곡 작업을 시작했다. 저는 뮤지컬과 예능, 광고 촬영하면서 부지런하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렌은 "6개월간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예인으로서 정신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지 책도 많이 찾아봤다”고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백호는 앨범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백호는 "이렇게 작업을 했다는 것이 행복하다. 멤버들도 너무 좋아해준다. 이번 앨범 작업하고 들려줬을 때 가장 반응이 좋더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백호는 "이번 앨범의 주제를 사랑으로 잡았다. 한 단어는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 한 주제 안에서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기존 앨범과 다른 스타일이라 어색하긴 했지만 편하게 작업했다. 수정 녹음을 많이 했다“고 앨범의 주제를 사랑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감을 어디서 얻었냐는 질문에 백호는 "드라마 '도깨비' 다시보기를 했다. 사랑 노래를 써야해서 관련 영상들을 찾아봤다. 포털 사이트 넘기다 보면 '연애', '감성' 코너가 있더라. 많이 봤다”고 답했다.

또 렌은 "앨범을 작업하면서 몸을 키우기 위해 하루 6번씩 프로틴을 마셨다. 과다복용하다 보니 얼굴살이 많이 오르더라. 뮤비 트레일러부터 앨범 재킷부터 보면 관리하면서 스키니해지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그땐 몸을 키워서 현실적인 남자친구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앨범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백호, JR, 민현은 작사에 참여했다. 백호는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 팀의 목표다. 이번에는 파격적으로 변화를 주면 어떨까 생각했다. 전부터 밝은 것도 해보고 싶었다.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인 것 같았다”고 밝은 콘셉트로 설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민현은 "뮤비 촬영 때 세트장 분위기가 다크했었다. 이번 앨범은 굉장히 오랜만에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을 촬영하게 돼 처음엔 낯설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뮤비를 찍는 게 낯설었지만 촬영하다보니 즐거웠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뮤비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앨범과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민현은 “지금껏 캐주얼한 부분을 많이 보여줬다. 이번엔 비주얼적인 부분, 음악적인 부분에 변화를 줘서 저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JR은 "전 앨범까지는 카리스마있고 섹시한 분위기를 보여드렸다. 이번에는 조금 무대에서 밝은 에너지를 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달라진 점을 공개했다.

사랑에 대한 경험담에 대해 묻자 백호는 "저희가 다 그런 경험들을 해봤다면 스펙타클한 인생이었을 것 같다. 아쉽게도 저희는 그정도까지 스펙타클하진 않은 것 같다. 가사 내용을 정해놓고 각자 멤버들의 말투와 성향에 맞게 고쳐야 했던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호는 “녹음을 하다 보면 입에 잘 안 붙는 가사들이 있다. 그 자리에서 빠르게 수정을 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 앨범 작업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말했다.

아론은 최근 비행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위해 통역을 한 사실이 전해지며 대중에게 감동을 안겼다. 아론은 "얼마전에 비행기에 탔는데 아픈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 엄마와 미국인 의사 선생님이 있었다. 소통이 안 되더라. 옆에서 통역을 해줬다. 그 상황에선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다.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JR은 "좋은 성적이 나오면 좋겠다. 열심히 나온 앨범인 만큼 잘 되면 좋겠다. 러브와 함께하는 것도 행복하지만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성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더 테이블’은 ‘사랑’이라는 테마 안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기억들을 담아낸 앨범이다. 뉴이스트의 달콤한 보이스가 더해진 총 6개의 트랙은 전곡을 무한 반복하게 만드는 마성의 음악으로 가득 채워졌다.

타이틀곡 ‘LOVE ME“는 사랑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얼터너티브 하우스와 어반 R&B라는 두 가지 장르로 세련되면서도 달콤한 사운드로 표현한 노래다. 사랑 앞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져도 된다는 메시지를 직접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하게 전달하며 뉴이스트의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뉴이스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더 테이블’(THE TABLE)’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