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기획] B.A.P, 센 오빠로 돌아온 이들이 반가운 이유

기사 등록 2017-12-13 17:0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준비를 끝마쳤다. 이번엔 유일무이 ‘센’ 콘셉트를 앞세워 돌아온 B.A.P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12월, 대중들의 얼어붙었던 마음을 강렬한 음악으로 녹여낼 전망이다.

13일 오후 6시 B.A.P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싱글 앨범 ‘EGO’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의 정점을 찍었던 B.A.P가 다시 한 번 본연의 모습으로 회귀한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타이틀곡 ‘핸즈 업(HANDS UP)’부터 수록곡 ‘문댄스(MOONDANCE)’ ‘띵크 홀(THINK HOLE)’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핸즈 업’은 자신을 가두는 편견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 강렬한 트랩 비트와 중독적인 리드 신스 사운드가 웅장한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힙합 넘버다.

▲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양한 장르가 풍성하게 수록됐기 때문. ‘센’ 콘셉트와 다른 매력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댄스’는 퓨처 알앤비를 기반으로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름다운 감정을 달빛 아래 춤으로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띵크 홀’은 트로피컬 하우스 특유의 리듬감과 헤어진 상대에 대한 그리움을 시적인 가사로 녹여낸 팝 곡이다. 상대를 잊지 못하고 자꾸만 빠져드는 감정을 ‘싱크홀’에 빗대어 헤어 나올 수 없는 그리움이 애절함을 더한다.

앞서 B.A.P는 ‘워리어(Warrior)’ ‘원 샷(ONE SHOT)’ 등의 곡으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구축해온 바 있다. 이번 역시 ‘센’ 콘셉트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똑같은 콘셉트’가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센’ 것만 담아내지 않았다. 이들은 더욱 진화된 거친 ‘상남자’의 모습을 무대를 통해 확인시키고자 한다.

더욱 화려해진 군무 또한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보면, B.A.P는 수많은 댄서들 사이에서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등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쌓여있었던 무대에 대한 갈증을 군무와 퍼포먼스를 통해 해소시킬 예정이다.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슈데일리에 “이번에 ‘센’ 콘셉트로 다시 나왔다. 앞서 발표했던 ‘배드맨’ ‘워리어’ ‘원 샷’ 같은 강렬함은 물론, 곡의 웅장한 느낌에 맞춰 특유의 거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라면서 “신곡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귀띔했다.

움츠렸던 날개를 다시 활짝 펼 때다. 본연의 이미지로 돌아온 B.A.P의 화려한 비상, 이제 시작이다. 항상 남다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주목 받아오며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온 B.A.P. 거칠고 파워풀한 이미지로 다시 돌아온 이들의 신곡이 반가울 따름이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