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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김명민 "'하루' 반복되는 촬영, 지치고 힘들었지만.."

기사 등록 2017-06-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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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김명민이 7일 '하루'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똑같은 시간 속에서 다른 감정을 연기하며 "지치고 매일이 지옥같은 하루하루 였다"고 배우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김명민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하루' 언론시사회에서 "매일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촬영을 하다보니 심신이 지치고 어떻게 찍히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머릿 속에 담아두고 연기를 했다가 살아움직이는 연기를 일년 만에 본 것 같다. 먹먹했던 마음이 되살아나 감회가 새롭다"면서 "보시는 분들이 힘든만큼 현장 스태프도 정말 지옥같은 하루 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명민은 "반복되는 하루를 조금에 조금씩 다른 하루를 표현해야 하는게 힘들었고, 한시간 반이란 러닝타임 속에 얼마나 잘 녹아들길 바랐다. 그런 마음 하나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6월 15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