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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케치]에이프릴, 새롭게 재편성 후 대중 사로잡을 수 있을까 (종합)

기사 등록 2017-01-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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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 기존 멤버 탈퇴, 새 멤버 영입으로 아픔을 겪었던 에이프릴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섰다. 최연소 걸 그룹으로 데뷔한 이들은 그야말로 ‘에이프릴 성장일기’를 써가고 있는 중이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는 에이프릴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프렐류드(Prelude)’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채원, 나은, 예나, 진솔, 채경, 레이첼 총 6멤버가 타이틀 곡 ‘봄의 나라 이야기’, ‘WOW'무대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 명 ‘프렐류드(Prelude)’로 정한 것에 대해 이와 관련된 의미를 담았다고 고백했다. 프렐류드(Prelude)의 사전적 의미는 서곡. 가극·성극의 막을 열기 전이나 주요한 부분을 시작하기 전에 연주하는 기악곡처럼 '에이프릴의 서곡으로 출발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에이프릴은 이번 6인조로 재편성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멤버 채경은 이전 그룹 C.I.V.A, I.B.I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한 적이 있는 바, 이번에는 정식 그룹에 합류하게 돼 “꿈같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무대에 서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현재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고 활동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새로 합류한 레이첼 또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2016년에 활동했던 타이틀 곡 ‘팅커벨’이후 6개월이 흘렀다. 멤버 진솔은 작년에 비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으로 “진행 실력이 늘었다”고 꼽았다. 그는 최근 교육방송 EBS ‘보니하니’에 MC로 발탁돼 색다른 면모를 뽐내고 있는 것. 다른 멤버들 역시 “가장 어린 진솔이 진행 실력이 늘고 성숙해진 답변들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며 “언니로서 뿌듯하다”고 그를 칭찬했다. 또한 나은은 “콘셉트·노래·장르 많은 부분에서 성장을 한 것 같다”며 “스스로도 성장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2017년 첫 주부터 많은 아이돌들이 컴백하고 있다. 매일 음원차트는 요동을 치며 또 새로운 그룹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가요계는 치열하다. 이에 리더 채원은 “앨범을 발표할 때 마다 뚜렷한 콘셉트를 가지고 컴백했었다”며 “이번에는 아련한 짝사랑을 하는 인형이 콘셉트다. 매번 분명한 콘셉트가 우리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에이프릴만의 강점을 어필했다.

에어프릴은 2017년 목표가 분명했으며 그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앨범 성공”을 새해 목표로 꼽았으며 간절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전의 앨범보다 발전한 모습들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일만 남은 에이프릴. 이들의 간절한 마음처럼 2017년엔 꽃길만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한동규 기자)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