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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맨해튼 진출, LA·뉴욕 인기 바탕으로 미국 전역 공략 가속화

기사 등록 2015-08-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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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한국의 기술로 만든 오감체험 특별관 4DX가 미국의 중심 뉴욕 맨해튼에 진출한다.

CGV 자회사 CJ 4DPLEX는 미국 1위 영화관 체인 리갈 시네마(Regal Cinemas)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연말까지 뉴욕 맨해튼에 4DX 상영관 2개를 추가 오픈한다고 전했다.

새로 4DX가 들어서는 곳은 리갈시네마 ‘리갈 유니온 스퀘어 스타디움 14’(Regal Union Square Stadium 14)와 맨하탄에 보유하고 있는 ‘리갈 E-워크 13’(Regal E-Walk 13)이다.

‘리갈 유니온 스퀘어 스타디움 14’의 경우 지난 1998년에 오픈해 맨해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극장이다. 또 '리갈 E-워크 13’ 역시 뉴욕 제일 번화가 중 하나인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해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이 붐비는 극장이다.

이처럼 리갈 시네마가 미국의 중심 뉴욕 맨해튼에 2개의 4DX를 열기로 한 것은 지난 해 LA에서 4DX를 처음 연 이후 1년 만에 모두가 놀랄만한 깜짝 실적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4DX를 설치한 지 1년 만에 170만 달러에 이르는 실적을 기록함은 물론, 관람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올라 미국 전체 극장 순위가 전년 대비 무려 40계단 뛰어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처럼 LA의 인기를 등에 업고 뉴욕까지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미국 내 4DX 인기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미국 최고 도시 뉴욕에서도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 두 개의 극장에서 열리는 만큼 4DX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CJ 4DPLEX 대표는 “미국의 가장 큰 영화 사업자인 리갈 시네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잠들지 않은 도시 뉴욕의 영화 팬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에 4DX를 소개했던 경험들을 통해 뉴욕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는 한편 리갈 시네마와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독자 개발한 4DX는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멕시코, 유럽 등을 비롯해 34개국 182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CJ]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