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예리, 상영관 에티켓 영상 SNS '화제'

기사 등록 2017-06-06 13:0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지난 1일 시작해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여성영화에 대한 관객의 사랑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화제다.

지난 6월 5일 여전히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며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영화제,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주요 상영작뿐 만 아니라, 공모전인 아시아 단편경선과 아이틴즈의 상영마저도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산업의 새 지평을 열 신인 여성 감독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영화제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상영작과 관객 이벤트 외에도 영화제의 다양한 요소들을 관객들이 직접 찾아내 즐긴다는 점이다.

본격적인 영화 상영이 시작된 6월2일부터 발행된 영화제 공식 데일리지는 추천 상영작, 전일 행사 등의 리뷰와 참석 게스트와 관객 인터뷰 등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영관 내에서는 영화 상영 전 상영되는 ‘상영관 에티켓 영상’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올해의 페미니스타 한예리가 직접 관람 매너를 전하는 이 영상의 말미에는 긴 대사를 한 번에 끝내고 환호하는 사랑스럽고 명랑한 모습이 담겨있다.

관객들은 SNS 등에서 “영화 '라라랜드'의 오프닝 ‘Another Day of Sun’과도 같은 영상이고, 못 보면 상영 전에 단편 하나 놓친 셈”이라며 관람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영화제에서는 이례적으로 ‘상영관 에티켓 영상’을 온라인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영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치열하고 풍성하게 교차할 이번 SIWFF는 오는 6월 7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김혜진기자 hyejinnkim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