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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YG엔터X넷플릭스, 최강자들이 만나 제작한 'YG전자'..한국 넘어 세계로

기사 등록 2018-10-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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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넷플릭스와 YG엔터테인먼트가 만났다. 이전 ‘유병재의 블랙코미디’로 첫 만남을 이루며 방송과 코미디계 모두 큰 파장을 일으킨 두 거인이 새로운 기대작 드라마 ‘YG전자’를 탄생시켰다. 승리를 필두로 YG엔터의 민낯을 그려낼 ‘YG전자’와 넷플릭스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까.

오늘(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YG전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와 박준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 감독은 과거 ‘음악의 신’ ‘UV신드롬’ ‘방송의 적’으로 예능에 B급 정서를 가미한 페이크 다큐로 예능계 새로운 지평을 열은 바 있다. 그가 승리와 만나 새롭게 내놓은 시트콤 ‘YG전략’은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그는 넷플릭스와의 작업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며 소감을 털어놨다.

▲ 사진=넷플릭스 제공
감독 박준수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작업이 처음이라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웠다”며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를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창의성이나 창의력에 대해선 구애를 많이 받지 않았다. 상호 보완적인 작업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코미디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투자자와의 유쾌한 만남이었다.”며 만족스러웠던 작업이었음을 표출했다.

한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YG엔터와 성공적인 협업을 이룬 넷플릭스는 영화 ‘디스커버리’ ‘서던리치 : 소멸의 땅’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등을 제작하며 큰 성공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유럽 콘텐츠 시장의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어 미디어 콘텐츠 시장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넷플릭스의 힘으로 ‘YG전자’는 190여개 국가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절대강자 넷플릭스와 한국 엔터의 최강자 YG엔터테인먼트가 만났다. 각 분야의 끝판왕들이 만나 만든 드라마 ‘YG전자’의 성공을 단순히 한국으로 국한 짓기엔 부족해 보인다. 그들이 제작한 ‘YG전자’가 세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세계가 주목할 페이크 다큐 드라마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일 순위 부서인 YG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 시트콤으로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