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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왓포드 무너뜨리며 EPL 3위 유지

기사 등록 2017-05-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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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장면캡처
[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리버풀이 승리를 가져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왓포드를 1-0으로 꺾으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3분 아크 부근에서 볼 경합을 벌이던 리버풀의 쿠티뉴는 다리 통증을 호소, 전반 12분 랄라나와 교체됐고 왓포드는 리버풀이 어수선한 틈을 타 여러 차례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다.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왓포드는 틈을 노렸지만 결국 단단한 리버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18분 브리토스가 부상을 당해 카바셀르를 투입했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46분 루카스의 크로스를 찬이 오버헤드킥으로 깨뜨렸다. 선제골이자 결승골.

이어 진행된 후반에서 리버풀은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고 꾸준한 공격에 들어갔다. 오리기와 로브렌은 꾸준히 슈팅을 시도하며 왓포드의 골키퍼 고메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왓포드의 수비진은 끝가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리버풀의 공세를 잘 버텼고 공격수들도 리버풀의 틈을 노렸지만 단단한 리버풀의 수비진은 골을 내주지 않았다.

왓포드는 후반 28분 카푸에를 빼고 석세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결국 단단히 잠긴 골문을 깨뜨리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1-0 리버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