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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분석리포트] 라붐, 기분 좋고 중독성 강한 휘파람 ‘휘 휘’

기사 등록 201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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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칼군무 혹은 섹시 퍼포먼스, 여기에 더해진 무대 매너까지. 보고 듣는 아이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같은 수준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그룹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K-POP 아이돌 안무의 특징을 이슈데일리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최근 KBS2 ‘뮤직뱅크’에서 ‘휘 휘(Hwi hwi)’로 1위를 차지한 그룹 라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후렴구로 휘파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꾸준하게 신곡을 내며 활동 중인 이들은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휘 휘’는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업템포 댄스곡. 연인과의 짜릿한 키스를 라붐 만의 귀엽고 당돌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슬랩베이스와 곡 중간 중간 나오는 휘파람 소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신나고 설레게 한다.

# 특징

‘휘 휘’의 포인트 안무는 ‘휘파람 춤’ ‘목 키스 춤’이 있다. 휘파람 춤은 말 그대로 손가락을 동그랗게 모아 휘파람을 부는 듯한 동작을 취한다. 목 키스 춤은 직접 목에 손 키스를 날리는 안무다.

# 하이라이트 안무

라붐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휘 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통해 포인트 안무를 낱낱이 파헤쳐보자.

-00:07~00:22 : 도입부가 시작되자마자 포인트 안무인 ‘휘파람 춤’이 등장한다. 손가락을 동그랗게 모아 입술 앞에 가져다 댄 후 휘파람을 부는 듯한 표정과 동작을 취한다. 이후 ‘두근 두근 거린거야’ 가사에 맞춰 손으로 하트를 그려 심장이 두근거림을 표현한다.

-00:53~01:07 : ‘시간을 멈춰줘 그 입술로’ 가사에서는 대열을 갖춰 칼군무를 펼친다. ‘너와 입술이 닿을 때면’에서는 팔을 아래에서 위로 세 번에 나눠 쓸어 올린다. 사뿐 사뿐하게 나타낸 동작이 포인트.

-01:08~01:15 : ‘목 키스 춤’이 등장하는 부분이다. 손가락을 목에 가져다 대면서 톡톡 친다. 직접 목에 손 키스를 날리는 게 인상적이다.

-01:24~01:34 : 1절이 끝나는 부분, 손가락으로 휘파람을 불어 던진다. 2절에서 지엔이 등장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일자로 대열을 갖춘다. 그리고 ‘내게 빠져 버린거야’ 가사에서는 옆의 멤버에게 기대는 동작을 한다.

-01:43~01:50 : ‘처음이야 설레어’ 가사에서는 설레고 두근거림의 감정을 나타내듯 안무를 펼친다. 특히 라붐의 깜찍하고 귀여운 표정도 눈길을 끈다.

-02:32~02:40 : 고음으로 치닫는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가사에서 소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웨이브를 하면서 옆으로 몸을 돌린다. 휘파람 소리가 들리면 휘파람 춤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03:10~03:14 : 가장 포인트 안무인 휘파람 춤 동작을 취하면서 마무리한다.

# 안무 Talk Talk

“멤버들이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안무 창작에도 관심이 있어요.” (솔빈, 쇼케이스 중)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어요.” (라붐, SBS ‘컬투쇼’ 중)

(사진='휘 휘' 뮤직비디오, SBS '인기가요' 캡처, NH Emg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