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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시리즈를 향한 전 세계적 사랑 '기대되는 이유'

기사 등록 2018-01-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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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제공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시리즈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돌아왔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메이즈 러너’ 시리즈. 때문에 최종장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를 향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날로 증폭하고 있으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 또한 잇따르고 있다. 과연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서 맞서 다시 미로로 들어간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제임스 대시너의 3부작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영화 ‘메이즈 러너’는 2014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여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다. 이어 2015년 차기작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까지 잇따른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시리즈의 최종장을 찍을 작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개봉했다. 영화는 이전에 개봉했던 전작들을 뛰어 넘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될 만큼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제공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이토록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몇 가지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첫 번째 작품 ‘메이즈 러너’는 거대한 미로라는 공간적 배경만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으며, 이후 미로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적인 스토리는 극에 흥미를 더하는데 성공했다.

또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단합과 갈등의 구조는 관객들에게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안겨줬으며, 시리즈를 거듭하며 이어지는 갖가지 의문들 또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작품은 이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통해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갈등 스토리를 이어 나가는데, 이 갈등의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위키드’ 세력이다. ‘위키드’ 세력은 전작에서 풀리지 않았던 의문들을 해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갈등 구조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언뜻 다양한 이해관계로 둘러싸인 것만 같았던 복잡함을 악역인 ‘위키드’의 세력을 등장시킴으로서 관계를 정리하고, 나아가 세계관에 대해 관객들을 이해시킬 수 있었던 것.

스토리 뿐 만 아니라 볼거리도 또한 훨씬 발전했다. 이전 작품에서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토마스 일행의 이야기였다면, 다음 작품에선 보다 넓어진 ‘스코치’를 배경으로 삼았다. 때문에 액션은 물론 CG 또한 자연스레 발전 했는데, 이번 작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는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보다 넓은 세계관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꼽을 수 있는 성공 요인에는 배우들에 호흡에 있다. 꽃미남 배우로 시작해 ‘메이즈 러너’로 남성미를 힘껏 발산한 딜런 오브라이언부터 토마스의 변함없는 지지자인 뉴트를 연기한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작품의 히로인이자 반전의 대명사인 트리사를 분한 카야 스코델라리오, 베테랑 러너 민호를 분한 이기홍까지, 토마스 일행의 호흡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진가가 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해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우리는 한가족이나 마찬가지다”라며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 촬영 첫날부터 다 같이 모여 놀고 예전의 특별했던 유대감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낸바 있다.

관객들 마음의 문을 연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첫 번째 열쇠는 신선함이다. 하지만 이후 기대감에 부푼 관객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운 것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스토리와 볼거리, 배우들의 호흡에 있다.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것은 물론 늘 발전하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최종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영화 팬으로서,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팬으로서, 이 영화에 기대를 걸지 않을 이유는 없었으며 실망 역시 없었다.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절찬 상영 중이다. 러닝타임 143분.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