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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여자)아이들 우기"멤버들과 다 같이 예능 출연하고 싶다"

기사 등록 2019-06-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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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앨범 ‘Uh-Oh’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앨범 ‘Uh-Oh’ 쇼케이스에서 “멤버들과다 같이 예능 출연하고 싶다"고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여자아이들 디지털 싱글 앨범 ‘Uh-O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우기는 "최근에 예능 촬영으로 정글에 건강하게 잘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예능프로그램 촬영 할 때가 편한 것 같다.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시니까 이제부터 멤버 다 같이 예능에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Uh-Oh’는 (여자)아이들 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한 곡이다. 우기는 "‘Uh-Oh’는 90년대 옛날 뉴트로 힙합 느낌과 옛날 감성을 담아 냈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장르를 도전하면서 아이들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곡을 통해 저희 아이들의 매력을 느껴 주시길 바란다. 즐겁게 들어달라"고 당당한 포부를 전했다.

‘Uh-Oh’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절로 나오는 추임새로, 처음엔 관심 없다가 뒤늦게 와서 친한 척하는 사람들을 재치 있게 디스하는 곡이다. 뉴트로 붐뱁 장르를 표방한 ‘Uh-Oh’는 ‘LATATA’, ‘한(ㅡ)’, ‘Senorita’ 3연작 흥행을 성공시킨 프로듀서이자 리더 소연이 만든 곡이다. 요즘 ‘아이들’ 세대에겐 옛 문화에 대한 새로움을,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연령 불문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둔탁한 드럼 룹을 기반으로, 강하고 깊은 맛의 베이스, 잡다한 악기 없이 정석적인 피아노, 스트링,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이용한 스크래치를 통해 전통 힙합 특유의 맛을 살렸다.

(여자)아이들은 ‘Uh-Oh’를 통해 에스닉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의 뭄바톤 ‘라타타’와 ‘한(ㅡ)’, 웅장함 속에 화려함과 성숙함을 담았던 ‘세뇨리타’와는 다른 직설적이고 묵직한 붐뱁에 대한 시도는 (여자)아이들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컬러를 정립해가는 과정이다. 어느 여자 그룹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시도이자 오직 (여자)아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디지털 싱글 'Uh-Oh'는 26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