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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톱]선미, '가시나'로 막힘 없는 행보 '화려한 비상'

기사 등록 2017-08-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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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슈데일리 DB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3년만에 돌아온 가수 선미가 '24시간이 모자라'(2013년), '보름달'(2014년)에 이은 새로운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선미의 신곡 '가시나'는 28일 4시 기준 지니뮤직 1위를 차지했으며, 멜론,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엠넷뮤직 등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가시나'는 롱런중인 윤종신의 역주행곡 '좋니'와 함께 음원차트 1,2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발매한 '가시나'는 '더 블랙 레이블'과의 공동 작업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팬들과 대중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졌으며,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만에 100만뷰를 돌파, 막힘 없는 행보를 보이며 흥행을 잇고 있다.

▲ 사진 = 방송캡처

선미는 지난 24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5일 '뮤직뱅크', 26일 '음악중심', 27일 '인기가요'에서 '가시나'의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선미는 특유의 절제된 섹시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선미의 '가시나' 안무는 총을 쏘는 듯한 '저격춤', 꽃의 가시를 연상케 하는 손동작의 '꽃가시춤'등이 포인트안무로 손꼽히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가시나'는 선미가 오랜 기간 몸담아 오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올해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처음 공개한 신곡이다. 이적 후 첫 행보인만큼 대중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선미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활동. 발매 당일 열린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선미는 "지금이 저에게 새로운 시작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또한 올해는 선미가 데뷔 한 지 1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2010년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5년 원더걸스로 복귀, 2017년 2월 원더걸스의 마지막 싱글 '그려줘'까지 활동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룹활동 뿐만 아니라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등 솔로 활동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걸어온 선미는 이번 '가시나'로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음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선미는 최근 출연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일찍 시작한 만큼 다음 스템도 일찍 시작한 느낌이다"며 "지난 10년이 큰 배웅이었다면, 다음 10년을 어떻게 마중할까 중요하고 고민된다"라고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릴땐 패기 넘친 생각뿐이었다. 퍼포먼스로 주목 받지만 지금은 음악으로 공감 얻고 싶다"며 "노래 한 곡을 불러도 감정을 전하고 싶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솔로 선미의 화려한 날갯짓이 시작됐다. 선미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국민 걸그룹에서 솔로 아티스트까지.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고민했고, 스스로 그 길을 개척해냈다. 그런 그이기에 대중들 역시 그의 10년후 모습이 궁금하다.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