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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김보라, 술에 취해 주상욱 등에 업혀가...현실감 100% 만취 연기

기사 등록 2020-02-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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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 방송 화면 캡처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터치’ 김보라가 현실감 넘치는 만취 연기를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연출 민연홍 극본 안호경) 10회에서는 만취한 한수연(김보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수연은 술에 잔뜩 취해 차정혁의 손을 잡으며 "저 대표님 옆에 있고 싶어요. 더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정혁은 당황해하며 “너 진짜 취했어”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한수연은 눈이 풀린 채로 “제 주량이 5병이다”라고 거드름을 피웠다.

한수연은 취해서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상황. 이에 차정혁은 한수연을 업고 갔다. 그러나 술에 만취한 한수연은 벤치에 누워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차정혁은 한수연의 휴대폰을 쥐고 비밀번호 패턴을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될 리가 없지”라며 이내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근처를 지나가던 정영아(연우 분)은 발만 동동 굴리던 차정혁과 벤치에 뻗어 있는 한수연을 발견하고 뛰어갔다. 차정혁은 “아는 분이냐”며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결국 한수연은 또 차정혁의 등에 업혀 정영아와 한수연이 같이 사는 집으로 갔다. 침대에 뻗은 한수연은 "가지 말라. 미국 가지말라"고 잠꼬대를 했다. 그들의 집에는 메이크업 관련한 각종 화보와 자료들이 벽에 붙어 있었다. 그러다 차정혁은 자리를 떴다.

이날 김보라는 만취한 20대 청춘의 모습을 100% 현실감 있게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주상욱을 향한 진심을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금토드라마 '터치'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