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기획] ‘완벽한 타인’ 조진웅X김지수, 연기 만찬이 시작된다

기사 등록 2018-10-24 18:2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매 작품마다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친 배우 조진웅, 김지수가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만났다. 두 사람은 부부 호흡을 통해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초대하고자 한다.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핸드폰’. 이 영화는 핸드폰을 소재로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한 타인이 될 결정적 위기를 만드는 ‘핸드폰 잠금 해제 게임’을 담아,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이라는 상상으로 시작해 상상 이상의 이야기를 펼친다.

조진웅은 극중 친구 모임의 리더이자 성형 명의 석호 역을 맡았다. 그는 명석한 두뇌, 따뜻한 가슴으로 의대에 진학해 알아주는 성형외과 의사가 됐다. 고향 친구들 모임에서도 항상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이지만 실은 누구에게도 말 못할 사고를 쳐 놓은 게 있어 전전긍긍 중이다.

올해 누구보다 ‘열일’ 중인 조진웅. 그는 ‘완벽한 타인’을 통해 ‘독전’, ‘공작’에 이어 2018년 흥행 3연타를 준비 중이다. 특히 ‘독전’에서 실체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 역을 맡았던 그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마약을 흡입하는 장면에서 대중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작품에서 조진웅은 아내와 딸을 감싸는 묵묵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섬세하고 따뜻한 내면을 가진 석호를 신뢰도 200%의 탄탄한 연기로 풀어내 또 한 번 남다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초 드라마 ‘화유기’에 이어 하반기 극장까지 섭렵을 예고한 김지수. 그는 석호의 아내 예진 역에 낙점됐다. 그는 학력, 외모 어디하나 빠질 것 없는 다재다능한 정신과 의사지만 남모를 콤플렉스를 안고 산다. 예진은 공들여 준비한 집들이에서 잠금해제 게임을 제안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김지수는 조진웅과 함께 흡입력 있는 연기로 보는 이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전화벨이 울리고 서로에게 말 못할 감춰왔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질 때마다 클로즈업 된 이들의 표정 연기는 가히 압도적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완벽한 타인’. 조진웅, 김지수 뿐만 아니라 유해진, 이서진, 염정아, 송하윤, 윤경호의 케미, 그리고 열연이 버무려진 이 영화가 궁금하지 않은가. ‘완벽한 타인’은 오는 31일 개봉된다. 15세 이상 관람이며 러닝타임은 115분이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