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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작품, 행복하게 작업 중” 이해준, ‘프랑켄슈타인’ 캐스팅

기사 등록 2024-04-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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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슈데일리 황원준기자] 이해준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앙리 뒤프레’, ‘괴물’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해준의 차기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는 작품이다.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공개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콘셉트 포토 속 이해준은 대비되는 1인 2역 캐릭터 ‘앙리’와 ‘괴물’로 분했다. ‘앙리’는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인물이며, ‘괴물’은 앙리가 힘을 보탠 빅터의 연구로 탄생한 피조물이다.

특히, 이번 차기작은 이해준이 현재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보여주고 있는 다정한 매력과 대비되는 이미지 변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해준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초연 무대를 봤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배우로서 언젠가 꼭 도전해 보고 싶었던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1인 2역으로 상반된 캐릭터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건 처음인데 재밌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지금껏 연기해온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해준은 앙상블을 거쳐 중소극장, 대극장 주조연까지 올라선 배우다. 2013년 데뷔해 뮤지컬 ‘사의찬미’, ‘쓰릴미’, ‘트레이스 유’ 등 중소극장 작품부터 ‘엘리자벳’, ‘베토벤’, ‘모차르트!’ 그리고 현재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대극장 작품까지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해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해준과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 박은태, 카이, 고은성 등이 캐스팅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8월 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황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