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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분석리포트] 프리스틴, 무대 보면 “좋.아.해 널 좋아해 뿌뿌!”

기사 등록 2017-05-0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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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칼군무 혹은 섹시 퍼포먼스, 여기에 더해진 무대 매너까지. 보고 듣는 아이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같은 수준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그룹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K-POP 아이돌 안무의 특징을 이슈데일리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파워 프리티(Power&Pretty)’ 콘셉트로 톡톡 튀는 에너지와 매력을 발산중인 그룹 프리스틴. 이들은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을 발매하며 호기롭게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프리스틴은 밝고 선명한을 뜻하는 ‘Prismatic’과 결점 없는 힘의 ‘Elastin’을 결합한 것으로 ‘밝게 빛나는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와 의미가 담겨있다.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결경, 시연과 예원, 성연, 카일라까지 10인조 완전체의 걸그룹이다.

프리스틴만의 색깔을 담은 ‘퓨어팝(Pure Pop)’ 장르의 곡 ‘위 우(WEE WOO)’는 아름다우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밝고 힘차며, 동시에 사랑스러운 ‘위 우’의 퍼포먼스는 프리스틴만의 또 다른 무기로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 특징

‘위 우’의 포인트 안무는 세 가지다. 앞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날개 춤’과 좋아하는 사람에게 앙탈부리며 애교부리는 동작인 ‘뿌뿌 댄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바라볼 때 부끄러워 도망치는 안무인 ‘나 잡아 봐라’가 있다.

# 하이라이트 안무

지난 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를 통해 공개된 ‘위 우’. 이 무대를 통해 하이라이트 안무에 대해 알아보자.

-00:00~00:21 :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머리를 힘차게 돌린다. 긴 헤어스타일을 풀어헤쳤기 때문에 이 동작이 더욱 강조, 파워풀하게 느껴진다. 이때 A자 대열을 갖춘 것이 포인트. ‘안녕 나는 우리 집의 프린세스’ 가사에서는 시연이 중심에 서있고 나머지 멤버들은 무릎을 꿇고 앉는다. 자로 잰 듯한 칼군무를 펼쳐야한다.

-00:30~00:36 : ‘나 좋다는 애들은 줄을 섰는데’ 부분에서는 주결경이 무대 왼쪽(관객석을 바라보는 방향)에 서서 깜찍한 안무를 펼친다. 그를 바라보면서 손짓하는 멤버와 그들을 막는 멤버들이 있는데, 가사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후 ‘그 줄에 넌 왜 안 서 있는 건데’ 가사에서는 줄을 서서 무대를 한 바퀴 돈다. 발랄하게 뛰는 것이 중요.

-00:37~00:44 : ‘아 눈부셔’ 가사에 맞춰 손동작으로 눈부심을 표현한다. ‘유어 마이 슈퍼 히어로(You’re My Super Hero)’에선 힘이 세다는 것을 나타내는 팔 동작으로 가사를 표현한다.

-00:52~01:06 : 첫 번째로 언급한 포인트 안무 등장이다. 바로, ‘날개 춤’. 팔을 위로 길게 뻗어 앞으로 날아가는 동작을 취한다. 이후 ‘뿌뿌 댄스’도 등장하는데, 깜찍 발랄한 표정을 함께 짓는다.

-01:10~01:15 : 흐트러졌던 대열을 다시 A자로 맞춘 후 ‘위험 위험해’ 가사에서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는 ‘사이렌’을 손동작으로 나타낸다.

-02:20~02:28 : ‘요술램프 베베 문질러’에선 요술램프를 문지르는 안무를 선보인다. ‘너를 이뤄달라고’ 가사에선 긴 다리를 뻗어 앞뒤로 흔든다. 시계추가 움직이는 것 같다.

-02:50~02:55 : ‘너를 볼 때 내 마음 쏟아지고 있어’ 부분에서는 마치 별이 하늘에서 쏟아지듯 하늘을 바라본다.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멤버들은 무대 중앙으로 모여 있는다. 그리고 주결경을 중심으로 대열을 갖춘 후 한쪽 손을 펼쳐 입 옆에 가져다 댄 후 마무리한다.

# 안무 Talk Talk

프리스틴 ‘뮈 우’ 무대를 본 팬들의 한마디다.

“프리스틴은 역시 무대 보는 재미가 있어” (리치왕)

“프리스틴 신인상 받자~” (프틴)

“노래 들을수록 너무 좋고 멤버들 다 연습기간 오래된 만큼 꼭 잘됐으면 좋겠어요. 파이팅”(붸리)

(사진='위 우' 뮤직비디오 및 SBS MTV '더 쇼' 캡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