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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kt 위즈와 FA 계약 체결 “믿음에 보답하는 선수 되겠다”

기사 등록 2017-11-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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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위즈 공식 홈페이지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황재균이 kt 위즈와 FA 계약을 채결했다.

13일 kt 측에 따르면 내야수 황재균과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및 연봉까지 총액 8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황재균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야구 인생에서 또 한 번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부모님이 생활하고 계시는 수도권에서 야구 활동을 하게 돼 반갑고 기쁜 마음이 들지만 7년간 몸담았던 롯데 구단을 떠난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록 몸은 떠나지만 내가 롯데에서 뛰었던 사실은 큰 영광이다. 롯데 팬들이 보내준 환대와 찬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원 소속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kt구단의 믿음에 보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16시즌에서 타율 3할3푼5리, 27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다.

김나연기자 delight_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