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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여곡성'유영선 감독 "모두 야망과 욕망 갖고 있다"

기사 등록 2018-11-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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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슈데일리 DB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감독 유영선은 1일 영화 ‘여곡성’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속 캐릭터 모두 야망과 욕망 갖고 있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CGV에서는 ‘여곡성’ 언론시사회가 진행, 배우 서영희, 손나은, 이태리, 박민지, 유영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을 연출한 유영선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모두 야망, 욕망을 갖고 있다.”면서 “원작엔 이런 부분이 없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봤을 때 능동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었다. 집을 넘어 나라를 삼키고 싶어하는 거대한 캐릭터가 탄생했다. 옥분과 신씨 부인과 각각 캐릭터들이 충돌하는 게 재밌는 관계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각색하게 됐다.”고 전하며 원작과의 차별점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고사를 몇 번했다.”며 “어떤 면에서 연출을 한다면 굉장히 영광이라 생각해 연출하게 됐다. 원작에 현대적인 느낌을 부여함에 있어 원작의 스토리텔링은 최대한 살렸다. 캐릭터들에 현대적인 감성을 묻혀 각색했다. 공포신 같은 경우도 다이내믹한 앵글과 콘티를 활용해 10대 20대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지점을 갖추려 노력했다.”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옥분(손나은 분)이 원인 모를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되고,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 분)과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를 담은 ‘여곡성’은 오는 8일 개봉.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