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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용의 광대역엔터]'마이리틀베이비' 오지호-이수경,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는?

기사 등록 2016-03-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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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마이리틀베이비'의 오지호와 이수경이 남다른 케미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마이리틀베이비(극본 김윤희 이은영, 연출 한철수 이순옥)'는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였던 차정한(오지호)이 우연히 아이를 키우게 되며 육아와의 전쟁을 치루는 고군분투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100퍼센트 실전 육아'의 고난(?)을 보여주며 육아의 감동과 고귀함을 깨닫고 또 다른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치열한 육아전쟁을 치르게 된 오지호와 이수경의 케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지호는 강남경찰서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 '차정한' 역을 맡아 상남자 캐릭터가 조카를 떠맡게 되면서 본격적인 육아 전쟁을 치르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싱글파파는 열애중' '내조의 여왕'을 통해 미혼부와 가장을 연기했던 오지호의 연기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수경은 차정한의 첫사랑이자 다섯 살 남자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한예슬역을 맡아 화끈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며느리 전성시대'에서는 철없는 며느리, '천만번 사랑해'에서는 대리모,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딸을 버린 엄마 를 연기해온 이수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모성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지호가 연기하는 차정한은 강력계 형사로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육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남성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오지호는 이 작품을 통해 선보일 터프한 강력계 형사와 초보 아빠의 면모가 기대를 모은다.

이수경이 연기하는 한예슬은 겉모습은 아련한 첫사랑의 아이콘이지만 실제로는 치열한 육아 전쟁에 휘말린 싱글맘이다. 다섯 살 아들을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깡패가 돼야하는 아줌마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허술한 모습으로 반전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남성적인 외모를 바탕으로한 선굵은 연기는 물론 쪼잔하고, 속물적인 연기에서도 빛을 발하는 오지호와 사랑스러우면서도 당찬 캐릭터에서 빛을 발하는 이수경은 '마이리틀베이비'에서도 환상의 케미를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이리틀베이비'는 5일 오전 12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