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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옥자’ 틸다 스윈튼 “여성은 영화의 핵심이고 심장”

기사 등록 2017-06-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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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혜진 기자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작품에서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틸다 스윈튼은 극을 이끌고 나가는 옥자, 미자, 루시 미란도 모두 여자인 것에 대해 “꼭 페미니스트적인 접근이라기 보단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옥자’에서 원정의 중심에 여자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영화계의 여권신장에 대해 “여성은 영화의 핵심이고 심장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여성과 남성이 싸우고 있지만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고 영화업계라고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국내 서울 대한극장 등 전국 7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영기자 b33151_@